추진위에 따르면 국방부 소유 제천비행장의 군사목적으로의 항구적 사용 중지 및 시민의 품으로 반환받기 위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함께 단합된 의지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범시민 서명운동을 종료한다.
서명운동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2개월 간 최종 6만 10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명운동 초기 불과 3일 만에 4000여 명을 돌파했고 2주가 지난 8월 말에는 2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지속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서명운동 추진 기간 중 제천비행장 및 시민회관 등 총 24회의 가두 서명운동에서 1만 1016명이 참여했다.
또 관공서 및 유관기관, 관내 기업체 등에서 추진한 자체 서명운동에서 4만 ,494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지난 14일부터 추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서 3511명이 참여했다.
송만배 위원장은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제천비행장 용도 폐쇄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가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위원회의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달 20일 제3차 보고회를 개최한 후 이달 말 국방부 등 관계부처를 찾아가 서명부와 함께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