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 10월 한파특보가 내려지기는 최근 10년간 처음이다.
14일 청주기상지청은 토요일인 16일 오후부터 강풍이 불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4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됐다.
일요일인 17일 오전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더 낮아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첫서리와 얼음도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나타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때 ▲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 급격한 저온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가능성이 높다”며 “보온 등 사전 대비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