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은 14일 ㈜유니브이알(대표이사 곽태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CT 기반 재활 의료서비스 개발, 재활 의료 참여율 향상 및 동기부여 방안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첨단 의료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 활동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장 재활 환자 중 퇴원 후 재활치료에 참여하는 비율은 1.5% 이하로 미국(10~15%), 유럽(30~35%)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유니브이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기반 재활 동기부여 기술을 적용해 재활치료 참여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자동화된 복합 신체정보 수집 및 분석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보다 많은 환자가 비대면 재활 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의료서비스를 개발하는 것.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종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나용길 원장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를 통해 세종충남대병원은 미래 의료현장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곽태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융합기술을 보유한 유니브이알과 첨단 의료를 추구하는 세종충남대병원이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 재활 의료서비스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정일영 교수(재활의학과)는 ㈜유니브이알과 컨소시엄을 꾸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 ‘비대면 심장 재활 관리와 맞춤형 운동강도를 제공하는 게임연동 실내 사이클링 운동 플랫폼 개발’에 선정돼 심장 재활 환자들의 동기부여 및 맞춤형 홈트레이닝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