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은 크게 시장 임기 내 진행 가능한 단기(2018년~2022년), 중·장기(2023년~2028년) 등으로 계획돼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비는 400억 4000만원으로 국비 연계 374억원, 자체 사업비 26억 4000만원을 확보해 진행중이다.
사업 방향성은 산책로 네트워크로 연결성, 문화 플랫폼 쾌적성, 녹색 인프라 안정성이다.
내용은 녹지축 연결과 활성화를 위한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 진행, 국비 연계 사업은 물순환 선도 도시, 바람길 숲, 무장애 생태로드, 도시소생태계 조성이다.
자체사업으로 보라매 공원 지하보도 생태가든·스마트 공원 인프라 조성이 있다.
2단계인 중·장기 계획은 2023년~2028년까지 지역 경제 안정화 이후 단위 사업별로 입체 횡단보도교, 숲속아래 복합문화공간 조성, 문화숲 길(샘길, 가로공원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44억원.
당초 2000억원으로 계획된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단기 계획 400억 4000만원, 2028년까지 544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900여억원 정도로 조정됐다.
국비 연계 사업인 도시 소 생태계 조성은 지난 5일 준공 됐다.
도시 소 생태계 조성은 센트럴 파크 조성 권역 안에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시는 ‘2021년 환경부 자연보전분야 국고보조사업’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2억 원의 국비를 확보, 총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도심 생태·녹지축 연결의 일환으로 도시 소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대전고등법원 건물 옥상부에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해 열섬현상 저감, 도시경관을 향상하고 도시와 자연 생태계를 연결했다. 사업 선정 지자체 중에서는 대전이 최대 규모다.
대전고등법원은 방문객이 많고 법원 견학 자체 프로그램이 있어 완공 후 이와 연계한 생태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둔산동과 월평동 등에 조성된 보라매공원, 둔지미근린공원, 갈마근린공원, 정부청사공원, 샘머리공원 등 녹지 공간을 십(十)자 형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둔산 대공원~정부청사~샘머리 공원~보라매 공원으로 세로축을 담당하고, 갈마공원 ~ 둔지미공원 ~ 샘머리 공원이 가로축을 담당한다.
도심 생태 녹지축 연결 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공원을 친환경적으로 연결해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폭염, 열섬 현상 완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공원 조성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