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비수도권 3단계 연장 조치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관내 확진자 급증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가능하다.
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식당·카페의 운영시간 제한을 밤 10시에서 12시까지로 완화했다. 또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했다.
다만,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접종 완료율 증가에 따라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결혼식도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 20%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숙박시설에 적용되던 객실 운영제한과 실내·외 체육시설에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한다.
이춘희 시장은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 직후 보다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 활동 증가로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금껏 함께 해준 대로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