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격무 현장 속으로 들어가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구는 5일 오전 11시 노은동 노은역 광장 일원에서 간부 공무원과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간부 공무원 교통 단속원 일일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 단속원 체험은 지난 6월 실시된 직원 설문 조사결과 교통과가 근무 기피 부서 1순위로 뽑히는 등 현장의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돼 현장 직원의 애로사항과 주민 서비스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교통 단속원 체험에 참가한 허 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명은 단속원 10명과 함께 평소 교통량과 주정차 차량이 많고 민원이 빈번한 노은역 주변 상가 일원에서 1시간 동안 주·정차 계도활동을 펼쳤다.

허 청장은 “현장에 와보니 단속 공무원들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불편도 알겠다”며 “앞으로 민원 최소화를 위해 형평성있고 친절한 계도와 단속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 단속원들도 “구청장과 간부들께서 현장에 방문해 함께 해주니 힘이 난다”며 “구청장 말씀에 공감이 가며 공평한 단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