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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쿵 알바’ 모집해 고의사고... 충남경찰청, 보험사기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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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7 13:4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고의사고 보험사기에 동원된 차량 모습. (충남경찰청 제공)
고의사고 보험사기에 동원된 차량 모습. (충남경찰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인터넷 카페에 ‘고액알바’문구를 올려 보험사기 공범을 모집한 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및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4회에 걸쳐 총 5,700여만원을 편취한 8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기전과 12범의 주범 김모씨(남, 28세)는 이렇게 모집한 일명 ‘뒤쿵 알바’ 등을 동원해 주로 야간에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자신의 외제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로 공격수와 사고를 당하는 수비수로 역할을 분담하고, 경찰 조사에 대비하여 모든 연락은 추적이 쉽지 않은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합의금도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주고받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청 관계자는 “보험금을 받기 위해 상호 공모하여 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는 경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 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 근절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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