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으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치가 반등하며 예년수준을 회복해서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대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94.1을 기록, 전월(76.4)보다 17.7p나 상승하며 90선을 회복했다.
이 같이 전망치가 90선을 회복한 것은 대출규제 등 어려운 환경에도 주택경기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HBSI 실적 역시 94.1로, 전월(82.3)보다 11.8p 올라 전국평균(91.1)을 웃돌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은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3.3을 기록, 전월(63.6)보다 19.7P 반등했다.
9월 실적은 83.3으로, 전월(100.0)대비 16.7p 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충남의 이달 HBSI 전망은 92.3으로, 전월(73.3)보다 19p 상승하며 90선을 유지했다.
9월 실적치는 100.0으로 전달(86.6)보다 13.3p 상승,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충북은 이달 HBSI 전망치가 66.6으로 전월(45.4)보다 21.2P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국최저 전망치를 기록했다.
9월 실적 역시 전월(63.6)보다 하락한 55.5을 기록, 전국 시도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달 자재수급과 인력수급 전망치는 전월대비 각각 9.8p, 8.2p 상승했으나, 자금조달은 전월대비 9.6p 하락했다.
재개발(91.5)⋅재건축(91.2) 이달 수주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1.4p 상승, 2.1p 하락하며 전월 수준 유지했다.
주산연은 “지역별로 주택사업경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택사업자는 주택공급시장에 대한 지역별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별 주택공급시장 모니터링 강화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주택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