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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광역복합터미널 건설 ‘시동’

건축기본계획수립 용역, ㈜현대종합설계건축사무소와 11월 계약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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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9 16:30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대전시 제공)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 10년 숙원 사업인 유성광역복합터미널 건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돼 11월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19일 “11월 중 건축사 사무소와 정식으로 용역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며 “지난 14일 ㈜현대종합설계건축사무소가 회사 재정상태, 기술자 보유현황 검증 등 적격심사 여부는 통과해 내부 절차 등을 거치는 중이다”고 말했다.

터미널 건축 기본계획 용역은 11월 시작해 내년 5월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사업비는 부가가치세, 손해배상공제료를 포함해 5억 9037만원이다.

기술능력평가(80%) 점수와 입찰가격평가(20%) 점수를 합산해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했다.

도시공사는 건축 심의,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착공한 뒤 오는 2026년 4월 사업을 완료한다.

최근 터미널 건립 사업 방식을 민간 주도에서 공영개발로 선회하자 민간 사업자가 “사업권을 빼앗겼다”며 시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사업투자방식은 이미 검토가 종료된 사항이다”며 “현재 사업 주체인 도시공사가 자체 투자방식의 공영개발 사업으로 결정해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도시공사 자체사업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여객시설과 지식산업센터, 행복주택 등을 갖춘 33층 주상복합건물이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7월 층수 제한 폐지와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건축 허용 용도 확대를 결정했다.

터미널은 3만 2693㎡(약 1만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연면적 약 24만㎡)로 조성된다.

여객시설 외에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와 청년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업무시설,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시민 휴식공간·생활형 SOC 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설별 구체적인 규모와 소요 예산 등은 터미널 건축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소요 사업비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1000억원은 대전도시공사에서 초기 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5000억원 정도는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분양수익으로 충당한다.

시는 2010년 이후 4차례 공모한 유성복합터미널 민간 개발사업이 매번 표류하자 대전도시공사를 주체로 공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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