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건축 행정 평가는 매년 국토부가 건축 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 부분으로 구분, 평가한다.
일반부문은 건축 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 행정 개선 노력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축 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지자체는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우수 지자체에는 충남과 충북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부문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별로 ’위반건축물 방지 및 관리 노력사례‘를 공모한 결과 16개 사례(광역 4·기초 12)가 접수돼 이중 강원도와 동해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 4곳(대구·경남·충북·충남)과 기초자치단체 15곳(대전 서구·청주시·홍성군 등), 특별부문 2곳(강원·강원 동해시)에는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 행정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회변화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다 편리하고 신뢰받는 건축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