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주인공은 희귀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최윤수(9) 군.
블랙이글스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최 군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최 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조종사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ADEX 2021’에서 최 군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
블랙이글스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 군은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돼 공군 조종복을 착용하고 비행을 제외한 비행 전 브리핑부터 나레이션까지 에어쇼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에어쇼 종료 후 조종사들을 다시 만난 최 군은 “블랙이글스 조종사도 너무 멋있었지만, 에어쇼는 정말 최고였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블랙이글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종사들도 최 군에게 “앞으로 씩씩하게 병마를 물리치고 멋진 조종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