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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미래자동차 산업 도시로 성장 기대

문병록 아산시 미래전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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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7 11:51
  • 기자명 By. 충청신문
문병록 아산시 미래전략과장
문병록 아산시 미래전략과장

우리는 지금 새로운 혁신적 기술과 시장이 창출되는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눈을 뜨면 신제품이 수백 개씩 쏟아져 나오면서 기존의 제품은 사장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자동차산업의 혁신적 변화가 진행되면서, 내연기관 주도 자동차 시장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미래차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IT기업 중심으로 자율차 개발 및 사업화가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을 비전으로 선제적 R&D 투자 및 범부처 협업체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에서도 지역특화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선정해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산업생태계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러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먹거리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자동차·자율주행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인주면 소재)를 중심으로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 관련 다수의 협력사(약 400여 업체)가 입지하고 있으나 친환경 미래차로의 자동차 시장 변화에는 취약한 상황이었다.

시는 지난해 7월, KTX천안아산역 일대가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육성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핵심기관으로 72억원을 투입, 1.32Km2 규모로 조성하며, 친환경 미래차 부품 관련 신기술 발굴 및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작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충청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 공동으로 배방읍 일원에 총사업비 400억원, 연면적 1만462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R&D센터는, 차량용 AI 반도체 및 자율주행 관련 6개 본부, 2개 단, 2개 센터가 입주하여 미래차 핵심기술 관련 국가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형자동차·자율주행 연계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으로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국비 274억 지방비 10억)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충남도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기존 이동 중심의 자율셔틀에서 벗어나 탑승자에게 다목적 편의 서비스(공간창출, 문화확산 등)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는 충남 최초로 시민들이 자율셔틀에 탑승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술개발, 실증환경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한 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향후 예비타당성 사업인 ‘미래차 핵심부품(차량용반도체) 전 주기 대응 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등 미래자동차 전주기 대응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 자동차시장에서 중심에 선다는 계획이다.

우리 아산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이어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R&D센터 유치,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실증 사업 선정 등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먹거리를 위한 혁신 산업들을 적극 유치·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여 미래 자동차를 R&D선점을 위한 아산시의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따듯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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