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 숭의사(도문화재자료 300호)뜰에서 2충1효 전국백일장 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올해 3회째 맞는 이 백일장대회는 적돌문학회(회장 가금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가 주관한다.
충남도교육청과 태안군이 후원하는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회를 거듭 할 수 록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 문장실력을 겨루는 등 충청권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 백일장대회 입상작은 모두 ‘2충1효’수상집에 수록돼 입상자는 물론 각 기관단체에 무료 배포되는 등 타 백일장대회보다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 종합장원(초·중·고 1명)은 충남도교육청 교육감상과 주최 측이 준비한 상금 150만원을 받게 되고, 초중고와 일반부 각 장원(1명)도 도교육감상을 받게 된다.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필 사무국장은 “태안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개최되는 백일장대회지만 전국 최고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인근지역 관내 일부 학교의 무관심이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모 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생들을 인솔해 참가하는데 이곳 인근지역의 많은 학교장들은 이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극적인 교육행정으로 학생들에게 기회마저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회 단체참가 접수마감은 오는 14일까지이며, 개인이나 일반인은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