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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 비정규직 2차 파업 대책 마련

"학사운영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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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6 15:53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사진=충청신문DB)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급식 조리사와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내달 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은 학사운영 차질 최소화에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19일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통해 내달 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금 교섭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제2차 총파업 관련 대응 대책'을 지난 25일 공립 학교에 안내했다.

파업 단계별·유형별 대책, 학교급식·초등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주요 분야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는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 관련 내용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파업으로 학교 급식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다수의 조리원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미지참 학생의 경우 빵과 우유 등 완성품을 제공하되 보존식 관리 요령에 따라 위생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조정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은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학사 운영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파업기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학교 급식 실시 여부와 초등돌봄교실 및 유치원 방과후 교육과정 등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학교 학사운영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20일 1차 총파업을 한 바 있다. 전체 학교 319곳 중 100곳에서 443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전체 교육공무직원 중 8.7%다.

파업 여파로 학교 50곳에서 대체급식 또는 단축수업을 했으며 유치원 방과후교실은 102곳 중 7곳에서 운영을 중단했고 초봄돌봄교실은 기존 410교실에서 10교실을 축소·통합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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