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전절화 사업이 완료됐다.
국가철도공단은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km 구간의 전철화 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2002년 경의선 개통 이후 비전철 구간으로 운행되던 임진강역∼도라산역 구간 전철화를 위해 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증축 공사를 시행했다.
경의선은 2000년 남북합의에 따라 문산∼임진강∼판문∼개성 간 27.3km가 단선으로 복원됐으며, 비전철 구간이었던 문산역∼임진강역 6km는 2020년 3월 전철화 완료돼 평일 2회, 휴일 4회 셔틀 전동열차가 왕복 운행하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서해축 물류의 중심이자 북한과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