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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겨울철폭설대응 현장훈련 나서... 전국최초 재난드론 투입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도입 폭설대응 교통소통 현장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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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7 21:57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는 26일 서구 가수원동 구봉로 정림대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2021년 겨울철 스마트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6일 서구 가수원동 구봉로 정림대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2021년 겨울철 스마트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했다.(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26일 서구 가수원동 구봉로 정림대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2021년 겨울철 스마트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와 시 건설관리본부,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군부대, 자율방재단, 5개 구청 재난·제설부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투입됐다.

훈련에는 제설 차량과 구급 차량 등 장비 30여 대가 동원됐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 현재 미개통 중인 구봉로 정림대교 위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2021년 4월 26일 구축한 군, 경찰청,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한 재난안전통신망과 첨단 재난드론을 연계해 진행됐다.

재난안전통신망은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각 기관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망을 사용해 구조가 지연되자 일관된 통신체계 필요성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기술방식, 경제성 등에 대한 논란으로 공전을 거듭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 4월 경찰, 소방, 국방, 철도, 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통합해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훈련에서 재난드론은 재난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재난안전통신망에 전달했다.

관련 기관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받아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경찰, 소방, 국방, 철도, 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통합하게 됐고 어떤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이다. 지난 4월 26일 개통하게 됐다.

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재난 안전통신망과 최첨단 기술인 재난드론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며 “시의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첨단과학도시에 걸맞게 자연재난 대응 체계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신속한 제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스마트하게 철저히 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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