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 19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 이후 전국적으로 4000명 대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제천 관내 초·중학생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 고리를 차단했다.
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에 임시 설별 진료소를 설치, 전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및 부모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확산 저지에 나섰다.
특히 초밀접자 및 관련된 유증상자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전 신속항원 진단검사를 우선해 그 결과에 따라 시설·자가격리 등 한 박자 빠른 대응에 나시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기준 제천 관내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의 확진자가 방문한 한 목욕탕 업주는 자발적으로 영업 손실을 감수하며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영업 중단을 결정하는 등 방역 참여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3월 목욕탕 발 집단발생을 크게 겪었다, 이번에는 확진자가 방문한 목욕탕 업주께서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안정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하여 모든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제천시 코로나 19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67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11명이 완치됐고 50명이 치료 중이며 15명이 사망했으며 46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