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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이재명 선대위 대변인 “내년 1월부터 치고 올라갈 것···재창출 가능”

복기왕, 아산갑 복귀…외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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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9 15:50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만나 ‘대선 D-100을 앞둔 판세’와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박빙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이 후보가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자질론’을 설명하며 정권 재창출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먼저 “윤석열 후보의 경우 현장 대응 능력이 부족하고, 국민이 겪는 일상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검찰 출신인 윤 후보가 서민들과 소통이 부족한 점을 들었다.

복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시민운동과 단체장이란 행정을 경험했다”며 “행정 경험이라는 게 다른 게 아니다. 생활 현장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에 기업을 이전하는 사람들에 감사를 전하고, 극빈자 집에 찾아가 살림살이를 봐야 하고, 최고령 어르신에게 세배도 드려야 하고, 어린이날 아이들과 눈높이도 맞추는 경험은 한 순간에 쌓이는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복 대변인은 또 윤 후보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가‘문고리 3인방(권성동·윤한홍·장제원)’이라고 비유한 것을 인용해 “문고리 권력부터 정리하라”고 비판했다.

복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는 즉각 문고리 권력을 정리하고, 이제라도 제대로 된 선대위를 만들어 민주당과 실력으로 경쟁할 것”을 촉구했다.

복 대변인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 여부에는 “아직 거기까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당장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정권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4선. 아산갑)이 충남지사 후보에 출마해 보궐선거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때는 국회의원에 출마해야 한다. 당에서도 그렇게 요구할 것이고, 외통수일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복 대변인은 “중앙 선대위가 쇄신 의지를 밝히면서 실무형 선대위로 변화하고 있다. 조만간 지역 선대위가 꾸려질 텐데, 충남 수부 도시인 천안과 아산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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