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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85.9%, 반대 14.1%…충북도 ‘미호천’ 명칭 변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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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30 15:3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미호천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미호천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미호천’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미호천 유역 시·군 주민의 대다수인 85.9%가 ‘천(川)’에서 ‘강(江)’으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 찬성함에 따라, ‘미호천’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가 주관해 실시한 설문조사는 11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주간 충북도 및 미호천이 지나가는 시군인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세종시 각 누리집과 해당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설문조사 1065명 중 찬성 971명(91.2%), 반대 94명(8.8%), 오프라인 설문조사 1651명 중 찬성 1363명(82.6%) 반대 288명(17.4%)으로 나타났다.

총 2716명 중 2334명(85.9%)이 찬성했고 382명(14.1%)이 반대해 미호천 유역 시·군 주민 대다수가 ‘천(川)’에서 ‘강(江)’으로 변경에 대해 찬성했다.

30대 이하 889명, 40대~50대 1,282명, 60대 이상 545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253명, 진천·음성 1182명, 기타 281명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참여했다.

참여 의견으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대부분 ‘천(川)’에서 ‘강(江)’으로의 하천명 변경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호천은 태고적부터 충북 중부권 문명발상지이자 삶의 터전으로 주민과 고락을 같이 한 대표하천이다.

최근 광역청주권 및 신수도권시대 중심하천으로서의 상징성과 지역민의 미호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강(江)’ 명칭 사용을 통한 위상 제고의 필요성이 지속 대두되고 있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국토교통부 내부검토를 요청할 예정으로, 내부검토 후에는 환경부 주관인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강종근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충북 중부권 대표하천인 ‘미호천(川)’을 ‘미호강(江)’으로 격상하기 위한 여론조사로써, 미호천 유역 시·군 주민 대다수가 찬성한 만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호천(川)’이 ‘미호강(江)’으로 조기에 명칭 변경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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