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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켜보자"... 대전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금리인상 등에 거래 위축... 세종은 하락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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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03 10:4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출규제, 금리인상 파고에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대전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일단 지켜보자는 매수심리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0.1%대 상승세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신규 입주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는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커졌고, 전세가격은 2주 연속 내림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5주(29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2%를 기록해 상승폭이 전주(0.16%)보다 축소됐다.

거래활동이 감소되면서 그 동안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던 지역도 매물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구별로 보면 동구(0.19%), 대덕구(0.15%), 중구(0.13%), 유성구(0.12%), 서구(0.07%)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0.11% 올랐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금리인상과 높은 호가 부담 등 영향으로 상승폭은 전주(0.12%)대비 소폭 줄었다.

구별로 동구(0.34%), 대덕구(0.22%), 중구(0.16%), 유성구(0.07%), 서구(0.01%) 등 모든 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0.26% 하락하며, 전주(-0.21%)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으나 내림폭은 전주(-0.10%)보다 소폭 줄었다. 종촌ㆍ고운동 등 생활권내 전세 수요 감소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1%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규제지역인 천안시(0.18%), 논산시(0.18%), 공주시(0.13%) 모두 올랐다.

전세가격은 0.18% 상승했으나 전주(0.20%)보다 오름폭은 축소됐다. 천안시(0.21%), 논산시(0.13%), 공주시(0.05%) 등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제천시(0.51%)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청전동 및 고암동 (준)신축 위주로, 청주 서원구(0.27%)는 분평ㆍ수곡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0.24% 상승,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제천시(0.43%), 청주시 서원구(0.32%), 충주시(0.31%) 등이 초강세를 기록했다.

조성용 한국부동산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대전 아파트 시장은 최근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지난달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심리 및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중저가 단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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