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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용 중단 ‘강력 권고’

음성군 보건소, 폐 손상 원인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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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15 17:56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동섭)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6개 제품에서 폐 손상의 원인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특히 산후조리원과 요양원, 보육시설, 병·의원 등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은 대규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세정제)’의 원인 미상 폐 손상 원인 여부를 규명하는 흡입 독성 실험 중 일부 제품들을 흡입한 실험용 쥐에서 잠정적으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원인 미상 폐 손상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을 전량 수거토록 하는 동시에 연내에 모든 종류의 가습기 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습기 사용시 습기의 오염된 미생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물통의 물을 5분의 1 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세척해 물을 넣고, 가습기 안에 물은 하루에 한 번씩 새 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가습기 세척시 손을 깨끗이 씻고 물통, 진동자, 분무 유도관 및 분출구를 세척해 사용하고 2~3일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통과 진동자 부분을 세척해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거 대상 6종류 이외에 나머지 가습기 살균제도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가습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매일 물을 갈아주고 가습기 세척요령에 따라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김학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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