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탤런트 이준기(30)와 2009 미스코리아 진 출신 탤런트 유리아(24·김주리·사진)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오는 16일 전역을 앞둔 이준기가 유리아와 열애 중이라는 설이 지난 11일 나왔다. 이준기는 2010년 4월 입대 후 평소 친하게 지내던 미용실 스태프의 주선으로 유리아를 만났고, 취미와 가치관이 비슷해 호감을 가졌으며 마침내 애인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유리아가 지난 2010년 12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점만점’에 출연, 당시 이준기의 국방홍보원 선임병인 MC 토니 안(34)이 “군복무 중인 이준기가 ‘김주리를 잘 부탁한다’며 전화를 걸어왔다”고 하자 “이준기와 샵(미용실)에 함께 다니며 친해졌다”고 답한 사실과 맞물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준기와 유리아측은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준기 소속사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는 “이준기와 유리아는 미용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난 것뿐이다. 유리아 역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어 이준기가 선배 입장으로 조언을 하며 친해졌다”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 그 이상은 전혀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 “전역을 5일 앞두고 이런 일이 있으니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유리아측도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며 황당해 했다.
유리아는 미스코리아가 된 뒤 본명 ‘김주리’로 방송활동 등을 하다가 개명했다. SBS TV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에 ‘이귀남’(임현식)의 고명딸 ‘이지미’로 출연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