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제천시장은 2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제천지역 청풍호반을 찾는 여행상품을 기획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제천시와 이 코리아여행사(E KOREA STATION), 일본 JTB여행사, 청풍리조트와 함께 기획한것으로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일본인관광객 약 1만 5000명이 제천을 찾게 된다.
지난 24일 주관사인 이 코리아는 방문코스 사전답사를 위해 관계자 및 가이드 등 총 54명의 인원을 파견해 실제 투어코스를 경험하는 일정을 가졌었다.
다음날 가이드들은 내달 방문예정인원 1500명에 대한 청풍문화재단지 입장권을 사전구매했다.
일본인 관광객 제천투어가 가시화됨에 따라 시는 충북도의 외국인 인바운드 인센티브(1인당 1만원)를 적극 활용하고, 문화재단지 입장료 감면과 관광해설사 배치, 홍보물제작 배부 등을 통해 이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일본 중요 언론 및 여행사 초청 팸투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시급한 숙박시설 확보와 인센티브 지원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상품판매가 완료되면 숙박비, 아침식사비용, 입장료, 농특산품판매 등 직접효과 6억7000만원과 제천이미지 홍보 등 간접적 효과를 포함 약 21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 관계자는 “제천시 일원에 잘 구축된 한방 웰빙음식, 한방치료, 휴양관광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천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 유치는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