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13년 세계영상위원회(AFCI)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 AFCI 유력 개최지로 미국 LA, 멕시코, 제천시가 검토되고 있다. AFCI 총회는 이사진에 의해 결정된다.
시는 내달 10일부터 제천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영상위원회(AFCI) 이사회가 AFCI총회 개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이날 제천시 청풍호반의 수려한 자연풍광을 세계적 영상촬영지 전문가들에게 소개해 개최지로서 타당성과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내달 12일 AFCI와 한국 영화인과의 간담회를 연다.
이날 100여 명의 한국 영화제작자, 감독, 프로듀서, 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영화인들과 AFCI간 협력을 위한 이야기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FCI 총회 유치는 대한민국의 주요 영상 정책 사업이다.
이에따라 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기관의 지원 요청과 영화진흥위원회를 앞세워 국내 영화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국, 일본 영화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에있다.
이번 제천 이사회에서는 전체 이사 14명중 요르단 출신의 제1부회장 George David를 중심으로 10명의 이사와 사무총장 등 11명이 참여하고 불참한 3명 이사들과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회의를 진행하게된다.
AFCI는 지난 1975년 설립된 이후 63개국 350여 영상위원회가 가입 돼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십억 달러의 영화와 TV물 로케이션 산업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비영리 공공조직으로 국내에서는 10개 영상위원회 중 청풍영상위원회를 비롯해 5개의 영상위원회가 가입 돼 있다.
AFCI 주요행사로는 회원 총회와 교육행사인 Cineposium, 전 세계 영상위원회와 영상산업기관이 함께 모여 로케이션 전시와 마케팅을 하는 Location Show, 아메리카 필름마켓이 있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