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이광희 소장)는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주민들은 대상으로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홍보에 나섰다.

29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은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30세 이상인 사람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표가 발송됐다.

검진표를 받은 대상자는 신분증과 검진표를 가지고 지정검진기관에서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며 빠른 시일 안에 검진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 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제천시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국가 암 조기검진으로 발견된 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 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올해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발견된 신규 암 환자다.

건강보험료가 지역가입자의 경우 8만10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7만6000원 이하 이어야 하며 지원 범위는 요양급여 환자에게는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 의료비 220만원이 3년간 지원된다.

하지만,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지 않을 때는 의료비가 지원 되지 않는다.

관내 지정 검진기관은 서울병원, 현대병원, 명지병원, 제천영상의학과의원, 밝은미래진단방사선과의원, 이록윤내과의원, 신화의원, 중앙효병원, 세명의원, 한윤창내과의원, 김태영외과의원, 강신구내과의원, 위성목신경외과의원, 모아산부인과의원, 엄기명산부인과의원, 김태웅산부인과의원, 미래산부인과의원, 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다.

이 밖에 국가 암 검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시민보건팀(☎641-4056, 4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