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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정책 재검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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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3.27 19: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 이하 한국교총)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3불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학의 학생선발은 대학자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3불정책은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도 기본활동방침 등 향후 교총의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교총은 “3불 정책의 재검토는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면적으로 해제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단계적,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 윤종건 회장은 “논의조차 금기시하는 청와대와 정부의 태도나 일시에 해제를 요구하는 일부 대학 측의 주장도 교육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3불정책에 대해 각계가 다양한 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학생, 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하는 논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또 좋은 교육이 나라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며 교육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이날 ▲국민과 함께 하는 교원단체 ▲공교육 내실화와 교원의 자긍심 고취 ▲학생건강, 인권중시교육 강화▲교원단체의 사회적 책무 강화 ▲교육대통령 만들기 등 5대 기본활동 방침을 정했다.

교총은 상반기 중 차기 정부의 핵심 교육과제를 제시하고 반영을 요구하고 대선후보별 교육 선거공약을 분석, 공지하고 후보자에 대한 교원여론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 공개해 자연스럽게 조직의 총의가 대선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2개월에 1회씩 교원 여론조사, 참여정부의 교육정책 평가, 대선후보자 초청 교육정책토론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좋은 교육, 바른 정치 포럼’(가칭)을 조직화해 후보별 교육공약을 검증하고, 교육발전 과제를 대선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용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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