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수산면을 슬로시티 핵심 거점으로 정하고 슬로시티로 지정 받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시는 3일 제천시 일원에서 실시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의 최종 실사평가를 앞두고 핵심 거점인 수산면에 슬로시티 추진협의회를 구성 완료했다.
지난달 27일 제천시 수산면 회의실에서 슬로시티에 공감하는 22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김진학 前도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부회장과 사무국장, 감사 등의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지난해 7월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예비실사를 거쳐 핵심거점지역으로 선정된 수산면 주민들은 타 슬로시티 지역의 견학과 몇 차례의 슬로시티 설명회를 거치면서 슬로시티의 의미를 이해하고 동감하면서 추진협의회 출범을 준비해왔다.
신임 김진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산면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도의원으로 재직해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면을 거점으로한 제천슬로시티를 성심을 다해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슬로시티로 선정된곳은 청산도를 거점으로한 완도군과 증도를 거점으로 한 신안군 외 10곳이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