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최근 미국에서 발생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BES(소해면상뇌증, 일면 광우병)발생과 관련해 제천시는 7일부터 시중에 유통중인 쇠고기 이력제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도 산하기관인 축산위생연구소제천지소와 시민 명예감시원 7명도 함께 참여해 관내 도축장과 축산물가공공장은 물론 300여 개소에 달하는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육의 원산지미표시나 국내산둔갑,혼합행위 등의 단속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국에서 BSE 발생과 관련해 막연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이 국내산 한우와 육우의 소비를 외면할 경우 산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사육농가는 부도 위기에 처할수도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자라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쇠고기 소비에 지역민들이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