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저가행진으로 국내 기름값 하락세가 본격화 되고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류(이하 휘발류) 가격은 21일 현재 L당 2천28.67원으로 지난 주말보다 3.65원 하락했다.
고유가에 시달려온 서민들은 다소 여유로움을 보이고 있지만 제천지역 주유소들의 기름값은 천차만별로 소비자들은 값싼 주유소를 찾아 전전하고있다.제천관내 주유소 역시 열흘전보다 휘발류는 L당 40~50원, 경유는 10~15원의 하락세를 보이고있지만 주유소별 가격편차는 휘발류는 L당 1,978월에서 2,109원으로 131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또한 경유는 L당 최저 1,739원에서 1,950원으로 211원의 차이를 나타내고있다.
제천시 남현동에 김모씨(50)는 "정부의 기름값 자율화 이후 주유소별 유가조정 자유에 따라 많은 주유소들의 기름값 폭이 너무 크다"며 "같은 정유사에서 기름을 공급받고있는 주유소들도 가격 차이가 보이고있어 조금이라도 싼곳을 찾아 제천 시내를 배회하게된다"고 말했다.또 "이처럼 많은 차이를 보이는 기름값은 주유소 개개인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인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로인한 기름값 대비의 손실액은 더 많은 소비자를 유치하는것으로 치중해야 할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관내에는 84개소 주유소가 있으며 5만7,045대의 차량이 등록되어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