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와 신리, 읍리 일원에 들어설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연수원 건립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건보공단 연수원 추진팀은 지난 23일 특별위원회 사무실에서 제천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추진상황보고회를 여는 한편 건강보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보건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최고의 연수원을 기획하고있다.
연수원은 청풍면 물태리와 신리'읍리일원 198,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21,271㎡의 규모로 4개동(교육 1동, 숙소 3동)과, 164대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66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09년 4월 충북도와 제천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환경성 검토와 도시계획결정을 원주지방환경청과 충청북도로부터 각각 승인받아 현재 건축허가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연수원의 건립을 위해 건보공단과 제천시는 꾸준히 노력했지만 사유지 매입문제와 사전 환경성 검토, 도시계획변경결정 지연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건보공단 연수원 추진팀은 6월말 조달청에 공사입찰을 의뢰해 9월말 업체선정과 계약을 체결하고 10월초에는 공사에 착공해 201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9만여명의 교육생이 제천을 방문하게 되며 815명의 일자리 창출과 이곳에서 발생하는 생산파급효과는 418억원을 보고있다.
한편 건보공단 연수원으로 인한 제천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생산파급효과를 모두 합쳐,40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