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제천시자전거협회(회장 김세영)가 주관하는 제4회 충북도지사배 산악자전거 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내달 2일과 3일 이틀에 거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00여명의 산악자전거동호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산악자전거 경기장에서 컨츄리경기와 다운힐경기 등 2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

첫날 대회는 제천시 백운면 화당초등학교에서 47km의 크로스컨츄리 대회와 명암리 피재에 있는 MTB파크에서 1.7km를 가장 빠르게 내려오는 다운힐 경기가 개최된다.

둘째날 대회는 피재 MTB파크에서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크로스컨츄리 100km대회가 열리며 개막식은 6월 3일 오전8시 피재 MTB파크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과 대회를 관람하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를 실감할수 있도록하는 등 시민과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의 대회로 구성됐다.개막식이 열리는 의림지 피재 MTB파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메드인휴먼 4인조밴드와 용두산밴드, 어쿠스틱밴드, 뭉키시스터스, 이경수밴드의 공연과 가수 홍민, 김진관, 신미화 ,비너스5인조 걸그릅 등이 출연하는 공연을 준비해 참가한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한편 제천시는 피재골에 크로스 컨츄리, 다운힐, bmx레이싱경기장을 조성하고 국내최초국제공인을 받아 2010년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와 지난해 대통령배 산악자전거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의림지 주변에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익스트림 경기장을 조성하고 기존의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보완해 최고의 산악자전거 경기장과 레저스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도지사배 산악자전거 대회를 통해 제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지역홍보에도 톡톡한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