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21일 오전11시 제천시 영천동에 위치한 철도차량 검수시설 운동장에서 용산지구 차량검수 시설 이전 건설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광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명현 제천 시장과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차량검수의 제천시대의 문을 활짝 열게 됐다.
제천은 중앙선과 충북선, 태백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의 중심지역으로 금번에 조성된 이 시설은 전기기관차 중정비 시설로 사업 계획단계부터 범시민 차원의 적극적 노력끝에 유치한 사업으로 더욱 뜻 깊은 의미가 있다. 지난 2009년 9월 23일 국토해양부 고시에 따라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의 이전이 확실시됐다.이에따라 효율적이고 현대화된 최적의 중수선 공장과 승무원숙사, 종합관리동을 제천시 영천동 일원 8만9,369㎡규모에 1,4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10년 9월 17일 승무원숙사 착공 이후 1년 8개월 만에 준공됐다.
제천시는 이번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 이전 건설공사 준공으로 철도 종사자 15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부품생산 업체의 제천 이전으로 종사자와 가족 등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더불어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본 시설 준공을 계기로 전국 최대의 전기기관차 정비의 메카로 발돋움하여 21C 중부내륙의 철도산업 중심축으로 우뚝 서게 된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