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으로 알찬 방학 보냈어요”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학생 대상 해누리여름학교 운영 성료

2012-08-20     조경현 기자
▲ 해누리여름학교 단체사진.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원)이 지난 6일 부터 17일까지 지역 초·중·고·특수교육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해누리여름학교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해누리 여름학교는 방학 중 제천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신장과 창의성, 자립, 재활, 특기적성, 사회적응력 함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방과후교육활동으로 2주 동안 보체와 축구, 수중운동, 부채 만들기, 애벌레 만들기, 핑거 페인팅, 배틱, 종이컵 인형 만들기, 모자이크 등의 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모자이크는 28명의 참가학생 모두가 참여한 협동 작품으로 오는 10월 26일 ‘제천지역 장애인식개선예술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해누리 여름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선생님,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려 그리기와 만들기, 운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또 이러한 추억을 남긴 학생들은 2학기 해누리 겨울학교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름학교 참여 학생 부모는 “방학동안 집에 있으며 나태해지기 쉬운 학생들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누리 여름학교에 아이가 참여하면서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며 “2학기에 운영되는 겨울학교에도 우리아이가 꼭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원 교육장은 “해누리 여름학교를 통해 풍성하고 행복한 여름방학이 됐기를 바란다”며 “오는 2013년 1월 해누리 겨울방학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알차고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로 인한 교육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