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보호구역내 시설개선·법규위반 집중 단속

2012-08-23     박희석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오는 27일부터 10월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시설개선 및 법규위반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11년에 이어 현재까지 감소추세로 유지되고 있으나 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50%(1명) 증가됐으며, 어린이 교통사고의 35.6%는 보행 중 교통사고로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보행자가 많은 학교주변에서의 선제적 교통안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홍보리플릿, 전단지 배포 및 온라인,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스쿨존 내 집중단속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관내 학원 시설 방문 및 학원 운전자 대상 하차의무에 대한 홍보로 어린이 승·하차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경력배치 및 캠페인 실시로 가시적활동을 펼치며 특히 하교시간대 학원차량·귀가차량 등 운행로 사전 파악 및 집중 순찰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경찰서별로 스쿨존 내 교통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과 더불어 시설개선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와 협조해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안전불감증이 여전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어린이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은 불가능하다”며 “어린이를 배려하는 안전운행으로 어린이 교통안전확보에 자발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