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초평 청소년수련원 이용률 ‘급증’

총 3만9105명 이용… 지난해 비해 이용률 15% 이상 증가

2012-08-27     김상민 기자
▲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저수지변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저수지변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이 외지수련단체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수련원에 따르면 1995년 개소 이후 초평호 수변테크와 구름다리 설치 등 꾸준한 설비투자와 시설개선 등으로 올 8월말 현재 학생연수생이 3만3773명, 일반연수인원 5332명 등 모두 3만910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이용률이 15%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다음달에도 대전 운천초등학교 200명, 이월부스타 200명, (주)현대 모비스 40명, 청주소방서 140명,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 200명 등이 수련할 계획으로 있어 9월 말까지도 수련 일정이 이미 잡혀 있는 상태이다.

이처럼 초평청소년수련원의 이용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기업체의 사원연수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빼어난 자연경관과 초평저수지를 끼고 있어 수련원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과 타 지역의 수련원보다 저렴한 이용요금 등이 이용율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수련도 늘고 있지만 일반 기업체의 연수도 올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수련원 환경개선을 통해 더 많은 수련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