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전통주 모였다!

임꺽정 주막거리·전시회 운영

2012-08-29     손근덕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12괴산고추축제 기간 전국의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인다.

군은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기간 임꺽정 주막거리와 팔도 전통주 전시회를 갖는다.

조선시대 전통부스인 임꺽정 주막거리는 괴산의 10여개 주류업체가 주조한 막걸리, 약주, 과실주 등을 판매하며, 괴산의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해 개발한 찰옥수수 막걸리도 맛볼수 있다.

임꺽정 주막거리는 관람객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마루, 멍석 등 다양한 소품으로 옛 정취를 느끼도록 공간을 꾸몄으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 외에도 지게, 맷돌, 절구, 장승 등 20여종의 소품을 전시해 예스러움을 선보인다.

임꺽정 주막거리는 임꺽정, 운총이 캐릭터 인형으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조선시대 복장으로 막걸리, 빈대떡 등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판매하는가 하면 주막거리 이용 관광객에게 조선시대 감옥 체험을 위한 옥사체험 장소도 마련했다.

특히 주막거리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막거리 앞 환전소에서 옛날 엽전을 교환해야 주막거리를 이용할수 있도록 해 옛 조선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팔도 전통주 전시홍보관도 열어 전국의 100여종의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여 애주가들이 한눈에 전통주를 볼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캐릭터인 임꺽정과 축제 분위기를 위한 전통주 주제로 술 전시홍보관과 임꺽정 주막거리를 운영해 괴산고추축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