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진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금산여고 권소현 양 ‘최우수상’

2012-09-24     조성의 기자

금산여고(교장 이태주) 2학년 권소현 양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교과부가 후원한 ‘진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학생부문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학교현장의 진로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의 변화 모습을 담아내는 체험활동 공모전으로 지난 8월 300여명의 전국 학생과 교사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결과 학생부문에서 총 31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권소현 학생이 중 전국 1위에 해당되는 최우수상(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 양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법과 관련된 여러 사례들을 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법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꿈을 설계해 나갔다. 또한 학교 진로활동시간의 ‘동기유발 활동, 각종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활동’ 등 진로설계를 구체화한 내용을 공모전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희망하는 과가 비슷한 친구들과 모둠을 이뤄 조사한 뒤 발표하는 진로프로젝트에 참여한 내용을 소개한 부분이다. 권 양은 법학과 사회복지학 조사를 하는 모둠에 속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조사할수록 법과 사회복지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게 되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도 사회복지와 결합된 일이어서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회복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태주 금산여고 교장은 “학교 특색사업인 ‘강(强)·아(我)·지(知)체험학습’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학생의 진로결정에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탐구와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각종 체험활동과 전공탐색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