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大, 외국인 학생 사찰체험

오는 10월 3일~6일까지 3박4일 일정

2012-09-26     이용 기자

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 금강어학원에서 한국어 연수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오는 10월 3일~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이 대학 설립 종단인 천태종의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이번 외국인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사찰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불교를 이해하고 종단의 종지종풍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행사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세계 11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 3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사찰예절 △예불 △관음정진 △연꽃만들기 △목탁배우기 △발우공양 △포행(적멸궁 참배) △운력(농촌체험활동) △문화탐방(온달관광지) △108배 체험 △ 스님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행된다.

지난 해 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라크에서 온 오르주앙 씨는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매우 경이로운 경험이었다”며 “구인사에서 한국문화에 대해 경험했고, 불교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특히 새벽에 적명궁을 참배하며 별들이 반짝이던 것은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처음으로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논산/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