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13년 시책구상보고회 개최

창의·실용 실현가능한 시책 발굴 중점

2012-10-17     박희석 기자
▲ 대전 동구는 2013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가졌다.

.대전 동구는 1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담당급 이상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가졌다.

‘좋은 생각, 큰 꿈들’이라는 모토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동구 공직자들의 작지만 소중한 생각을 모아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혁신의 동력으로 삼고자 개최됐다.

특히 양보다는 질을 우선해 창의·실용적이고 실현가능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보고회는 구청과 사업소, 동주민센터에서 제출한 총189건의 시책 중 1차 선별된 38개 시책에 대해 실?과장들의 PPT보고와 서면평가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시책중 눈에 띄는 것으로 도시환경 개선 분야로 ▲도로경계석, 가로등, 전봇대 등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홍보와 색깔있는 거리조성과, 동구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식장산 힐클라임 산악자전거 대회 개최 ▲식장산 전망타워 건립 ▲대전천 둔치 억새군락지 조성 등이 제안됐다.

또 사회복지 분야로 ▲복지수요자가 쉽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역복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천사의 마중 콜」설치 ▲장애인을 위한 전동차 급속 충전기 설치가 제안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앙시장 마을기업 육성 체험장 조성 ▲가양1동 주민센터 앞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이 제시됐다.

구는 제안된 시책에 대해 사업성 및 실현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구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평가를 통해 우수 시책 제안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근무평정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직원들의 고민과 땀의 결정체인 소중한 시책들을 동구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