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체험학교 판문점 JSA 가다

천안교육지원청, 제3585부대 1대대와 함께하는 색다른 병영체험

2012-10-21     장선화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선)은 제3585부대 1대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체험학교를 개최했다.

천안지역 중학교 전교학생회 임원 29명이 향토부대에서 색다른 병영체험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다.

제3585부대 1대대 전장병이 연병장에 도열해 학생을 열렬히 환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학생들은 전투복과 정글모로 바꾸어 입고 입소식 준비를 했으며 입소식 때에는 긴장한 신병의 모습이 역역했다.

서동설 대대장은 “나라사랑체험학교에 입소한 것을 축하한다.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학생들은 군용천막치기, 야전음식체험, 서바이벌 훈련, 전투복 착용, 불침번, 안보교육 분임토의 등 다채로운 병영체험을 가졌다. 학생들은 얼굴에 검게 위장을 하고 병영체험에 임하는 눈빛이 사뭇 진지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학생들은 남북한 대치 상황을 피부로 느끼며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천안용곡중 정요희 교사는 “가까운 향토 부대에서 학생임원들이 나라사랑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고,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병영체험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류광선 교육장은 “이번 나라사랑체험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품성 5운동의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안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더욱 더 사랑하고 아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