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서 드래곤보트대회

대학·일반부 대항전으로 치러져

2012-10-25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오는 28일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 일원에서 '클럽대항 드래곤보트(용선)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드래곤보트 아카데미에 참여한 클럽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학 및 일반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드래곤보트대회는 보통 한배에 12명, 22명이 탑승해 북잡이(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팀원들의 일사분란한 단합력으로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다.

드래곤보트는 지난 1976년 홍콩에서 중국전통 축제로 내려오던 배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켰다. 가족이나 직장단위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으며 협동심을 키우기에 좋은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기록원, 대전시청, 시설관리공단 및 구청 등 공공기관 9개팀, 카이스트, 충남대, 혜천대 등 9개 대학 15개팀, 연구기관 및 기업체 3팀 등 총 30개팀이 참가해 화합과 협동심을 겨룬다. 200미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힘찬 레이스가 펼쳐질 갑천 일대는 용들의 물결, 용들의 결전장이 돼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