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노개런티 영화 출연

‘누나’ 올해 1월 촬영… 오는 20일 개봉

2012-12-04     충청신문

탤런트 성유리(31) 주연의 영화 ‘누나’(감독 이원식)가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이 들어있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성유리가 연기한 윤희는 우울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그녀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

2009년 제7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사전제작지원 당선작이자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하반기 독립영화 제작 지원작이다. 올해 1월 촬영을 마치고 약 1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