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자료실 큰 인기

2007-08-02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청내 행정자료실이 청소년 및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방학 및 휴가처래을 맞아 이용인원이 크게 늘고 있어 1일 평균 200~250명이 행정자료실을 찾고 있다.

시청사 3층에 마련된 행정자료실은 당초 직원들의 업무추진을 위한 행정자료 제공을 위해 설치됐으나 시민 개방 이후 점차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오후 8시까지 개방시간을 연장·운영하고 열람석, 시청각·인터넷 코너, 가족열람석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자료실에는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행정자료, CD타이틀, 비디오 등 비도서 자료와 행정박물 등 총 5만2천여점이 소장돼 있다.

또 대전시정의 어제와 오늘, 대통령과 총리, 시장의 서명, 행정장비의 발달과정, 공문서 변천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정박물을 상시 전시하고 있어 학생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행정자료실을 찾은 한 학생은 “자료가 많아 방학과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조용하고 시원해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조재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