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한우리 체험 관광시설 건립

괴산군, 오는 2014년까지 40억원 투입

2013-01-23     손근덕 기자

충북 괴산군은 관내일원과 칠성면에 ‘녹색 한우리 체험 관광시설’을 건립한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정부의 한우 산업 발전정책에 부응하고 도시소비자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 제공 및 사육체험으로 축산과 관광이 상생하는 새로운 도농발전을 위해 2014년까지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녹색 한우리 체험 관광시설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농업회사법인한우가족(대표 김동식)이 맡게 되며, 칠성면 갈읍리에 5000㎡의 부지에 가공장, 판매시식장, 체험장 등을 갖춘 맞춤형 한우직매장을 오는 3월에 착공해 오는 12월말까지 건축한다.

게다가 관내 일원 1만6500㎡부지에 고급육 생산단지4동, 퇴비사, 장비보관창고, 견학관, 쉼터 등 친환경축사시설을 갖춘 고급육생산단지를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군은 고급육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2014년 2월까지 부지확보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해 12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녹색 한우리 체험 관광시설 건립으로 고급육 생산이력제를 적용해 소비자와의 직거래는 물론 경쟁우위의 친환경 한우단지 조성으로 한우 사육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토록 하여 축산의 고도화 및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 화양, 선유, 쌍곡, 갈은구곡, 35명산 등 사계절 관광객 대상으로 체류가 가능한 체헝 관광시설 건립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강화(1차산업) 및 가공, 유통, 판매(2·3차산업)와 체험관광(4·5차산업)의 융복합화로 감성과 어메니티의 6차 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