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농기계 이동 수리반 운영

2013-03-05     박희석 기자

 

대전 유성구가 영농철을 앞두고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농기계 이동수리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유성지역의 농가에서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경운기 963대와 트랙터 289대, 관리기 852대 등 2963대의 농기계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

구는 사업비 약 4,000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200여 차례에 걸쳐 농기계 방문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수리반은 행정요원과 전문수리요원 각 1명이 참여하며 100여종의 부품을 갖춘 수리차량 1대가 농기계 수리에 활용된다.

농기계 이동수리반은 대동, 성북동 등 농기계 수리점에서 멀리 떨어지고 교통이 불편한 오지 마을을 우선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수리 대상은 경운기를 비롯해 이앙기, 예취기, 관리기 등 동력 농기계로 5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제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 수리를 받는 농민에게 고장수리 요령과 고장원인, 안전운행 등에 대한 간단한 현장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농기계 이동수리반을 이용하려는 농민은 전화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구청 지역경제과(☎611-2330)에 신청하면 된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