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환자 실종방지 GPS위치추적단말기 보급

45명 선착순 지원

2013-03-12     김영돈 기자

예산군보건소(소장 김형선)는 가출 및 실종의 위험성이 높은 관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GPS위치추적단말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보급대상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된 자 중 원하는 본인 및 보호자 또는 치매환자 중 배회 경험이 있는 자, 배회 가능성이 있다고 본인 및 보호자가 인정한 자 등이며 단말기 및 환자를 관리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호자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총45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말기의 작동 원리는 해당 치매환자가 가정 등 보호소로 지정된 위치에서 일정거리 이상 이탈하면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위치정보가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며 선정된 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단말기 가격 및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며, 일반 건강보험대상자는 단말기는 5만원까지, 통신료는 월1만2100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4월 1일부터 지원신청서를 비롯한 주민등록등본, 대상자 및 보호자의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예산군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GPS단말기 보급으로 치매노인이 실종,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져 환자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관련 문의는 예산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41-339-8056)으로 하면 된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