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

2006-01-23     충청신문/ 기자
예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대규모 판매시설, 종합여객시설, 공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소방시설, 전기․가스시설 안전사용 등을 중점 점검해 재난사고 예방에 나서며 사고발생 취약지역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키로 했다.

군은 특히 명절 연휴기간 동안 환자발생에 대비해 군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로정비, 임시안내판 설치 등 교통안전대책 확립으로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20개 설 성수품의 수급 과 가격안정을 위해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운영 한다.

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물가정보 수집과 종합분석은 물론 매점매석, 위조 상품 유통, 원산지표시와 가격표시제 위반, 불법계량기사용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신고접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직거래 장터 활성화, 생산단체가 주관하는 할인매장 이용확대, 알뜰 차례상 차리기 등 운동에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해 검소하고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종순 예산군수는 ꡒ요즘 경제난 등의 어려움으로 주변에 불우한 이웃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과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이 검소하고 훈훈하며 더불어 맞이하는 명절이 되기를 당부한다ꡓ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