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의사 순의, 제421회 제향행사 거행
2013-09-16 선치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임진왜란 시 순국한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칠백의사 순의제향(七百義士 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거행한다.
부대행사로서 화랑도 무도시범단(중부대학교)의 무도시범과 경내 활터에서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난 6월 금산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4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입상작품도 전시한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중봉 조헌(重峯 趙憲)선생과 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의병 700여 명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왜장 고바야가와의 1만5000여 왜적과 싸우다 전원 순절하자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곳으로 우리 민족 호국정신의 성역이다.
또 칠백의사 정신‘祖國守護, 信義團結, 學行一致’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