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병원장 후보탈락. 기성회비 수당폐지 논란

악재겹쳐 위상추락 직원들 생계타격 반발

2013-09-22     유영배 기자

압도적 표차로 추천된 충남대병원장 후보의 탈락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인 충남대가 이번에는 기성회비 수당 폐지를 둘러싸고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 향후 교육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대직원들은 지난 16일부터 기성회비 수당 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대학본부를 점거하는 등 실력 행사에 돌입한 상태이다.

충남대 공무원 노조는 "기성회비 수당 폐지는 곧바로 직원들의 생계 타격으로 이어질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저지하고 생존권을 사수키위해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내 구성원에게 기성회비 수당 폐지의 부당성을 알리는 집회를 계속키로 의견을 모았다.

기성회비 수당을 받지 못하면 직원 1인당 연간 1000만원 가량의 급여 삭감이 예상된다는것이 노조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비상총회에 이어 기성회비 수당 폐지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대학본부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충남대병원장 1위로 올라갔던 후보가 교육부의 부적격 판정으로 도중하차해 논란이 인지 오래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 아니면 교육부가 충남대를 우습게 알고있는 것이 아니냐는 항변이 일고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