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느낌 3색 멜로 드라마…KBS 드라마스페셜

‘비의 나라’, ‘당신의 누아르’, ‘그렇고 그런 사이’ 3편 방송

2013-09-22     충청신문

가을 느낌을 물씬 담은 3색 멜로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지난 21일 KBS에 따르면 단막극 프로그램인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이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멜로 드라마 3편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여교사와 남학생의 멜로 드라마를 그린 ‘비의 나라’(극본 이아람, 연출 안준용), 10월 2일 조폭 막내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당신의 누아르’(극본 김욱, 연출 이소연), 10월 9일 죽은 남편의 ‘오피스 와이프’와 함께 살아가는 모녀 이야기 ‘그렇고 그런 사이’(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가 이어진다.

‘비의 나라’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주연으로 주목받은 배우 정은채와 최근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끈 배우 유민규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아 멜로 드라마를 펼친다.

같은 날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선생님 나라(정은채 분)와 아버지를 잃은 남학생 우기(유민규 분)가 서로 상처를 감싸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의 누아르’는 황찬성(2PM 찬성)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조폭의 막내 형주(황찬성 분)가 자신의 조직을 검거하러 온 검사(홍경인 분)를 미행하다가 그의 아내이자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선생님 이현(채정안 분)을 만나며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동안미녀’를 공동 연출한 이소연 PD가 연출을 맡고 극본은 ‘공주의 남자’로 인기를 끈 김욱 작가가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에 기대를 품게 한다.

‘그렇고 그런 사이’는 배우 예지원이 7년 만에 KBS드라마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예지원은 남편의 1주기 추도식에 찾아온 남편의 회사 여자 후배와 한집에 살게 되면서 그녀와 남편 사이를 의심하게 되는 은하 역을 맡았다.

두 여자가 한집에서 살아가며 사별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이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연합뉴스